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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일본 직구 열풍을 타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

빅보스쌤 2025. 5. 3. 07:30

우리쌀, 일본 직구 열풍을 타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빅보스쌤입니다.

 

최근 뉴스 및 유튜브 등을 시청하다 보니 일본사람들이 국내 여행 왔다가 자국쌀이 최고라 생각했었는데, 한국쌀  밥맛에 반해 한국쌀을 온오프라인으로 많이 구매하고 있고,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도 한국쌀이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일본은 자체 쌀 부족 및 품귀현상으로 인해 쌀가격도 상승하고, 이로 인해 고등학교 급식도 제한되어 일주일에 2~3차례는 빵으로 제공하고 있는 현실 등 문제점 등이 있습니다.
이에 국내 농협과 연계하여 쌀을 수입하고 있으나, 이것도 부족하여 추가 수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쌀 글로벌 전략 제안

 

우리 쌀 SWOT 분석과 글로벌 전략 제안

 

우리 농가측면에서 국내 쌀 소비는 크게 줄어들고 있고, 재고는 쌓이고,

농가와 정부는 해마다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쌀 또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쌀 직구’ 열풍이 일며, 프리미엄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쌀의 현황, 문제점, 그리고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 방향을

'SWOT 분석'을 통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우리 쌀의 현실과 당면 과제

항목 내용
국내 소비 감소 1인 가구 증가, 탄수화물 기피 등으로 인해 연간 1인당 소비량 56kg → 30년간 반토막
생산 과잉 구조 매년 10만 톤 이상 초과 생산, 2024년 기준 정부 비축미 재고는 100만 톤 이상
정책 한계 직불금 중심 보전, 해외 마케팅·가공산업 연계 부족
브랜드 부재 한국쌀은 품질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 포장 경쟁력이 부족
수출은 미미한 수준 2023년 쌀 수출은 약 1만 톤으로 확대 중이나, 여전히 일본·미국 등 일부 시장에 국한

우리쌀의 현실과 당면 과제


2.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쌀’

한국쌀은 프리미엄 이미지, 찰지고 단맛 나는 식감, 한식과의 궁합 덕분에 해외에서 점점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직구 열풍이 불면서 일부 품종이 온라인쇼핑몰인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에서 매진되기도 합니다.

  • 프리미엄 건강식재료로 인식  ➔ 저당쌀, 항산화쌀 수요 확대
  • 한류 확산 효과  ➔ “K-드라마 따라 비빔밥도 해 먹고, 한국쌀까지 직구”
  • 기능성 쌀에 관심  ➔ 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저 GI 쌀, 기능성 쌀에 주목

 

3. 강화된 우리 쌀 SWOT 분석

 

✅ Strength (강점) – 세계가 주목한 ‘찰기와 품질’

  • 찰진 식감과 뛰어난 맛
    한국쌀은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서도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신동진, 삼광, 하이아미와 같은 품종은 쫀득하고 단맛이 강한 특성으로
    일본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기능성 품~종 개발 역량
    국내 농촌진흥청과 대학 연구소는 이미 저당쌀, 항산화쌀, 레스베라트롤 함유쌀 등
    건강기능성 품종 개발에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고령화 사회와 웰빙 트렌드가 강한 일본, 미국 시장에서 강점이 됩니다.
  • K-푸드와 연계 가능한 확장성
    비빔밥, 떡, 김밥, 불고기덮밥 등 한식의 세계화에 따라 “한국식 = 건강하고 정갈한 식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한국쌀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 Weakness (약점) – 안에서 무너지는 내수 시장

  • 국내 소비 감소
    1인 가구 증가, 탄수화물 기피 식문화로 인해 1990년대 120kg ➔ 2024년 약 56kg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 과잉 생산 구조와 비효율적 재고 관리
    매년 10만 톤 이상 초과 생산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비축미로 사들여 보관 중이나,
    보관비·관리비만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합니다.
  • 글로벌 브랜딩 미비
    일본의 고시히카리, 태국의 자스민라이스처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쌀이 있는 반면,
    한국쌀은 ‘무브랜드 상품’에 가까운 인식이 많아,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부족합니다.
  • 유통 및 포장 경쟁력 부족
    대부분의 수출쌀은 대용량 포장이나 B2B 위주로 유통되며,
    일본인 직구 시장이 선호하는 소포장·감성 포장 부족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Opportunity (기회) – ‘프리미엄 시장’은 열려 있다

  • 일본 시장 내 ‘건강한 쌀’에 대한 니즈 증가
    일본 내에서는 다이어트용 저 GI(Glycemic Index) 식품, 유기농, 무농약 쌀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이며, 한국의 기능성쌀이 주목받는 계기입니다.
    특히, 한류 팬 층이 쌀까지 소비 확장하는 경향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 저GI (Low Glycemic Index)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으로,
    혈당지수(GI)가 낮아 당뇨 예방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단 기준입니다.
  • 직구 열풍과 온라인 유통 활성화
    일본, 미국, 동남아에서는 한국 쌀을 구하려는 직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 온라인에서 일부 상품이 매진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K-콘텐츠와 식문화 동반 성장
    BTS, 드라마, 예능을 통해 확산된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쌀까지 한국산으로 먹고 싶다”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 FTA 활용 가능성
    한·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관세 혜택은 한국쌀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Threat (위협) – 국제 경쟁과 환경의 불확실성

  • 일본, 중국, 태국산 저가쌀과의 경쟁
    특히 일본 내에서는 자국산 고시히카리가 이미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고,
    태국쌀은 가격 면에서 한국쌀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 vs 품질’ 경쟁 구도가 치열합니다.
  • 환율 변동 리스크
    수출 단가 및 가격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환율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어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기후위기와 생산 불안정성
    고온현상, 집중호우, 이상기온 등이 빈번해지면서 벼 작황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연중 품질 유지 및 안정 공급에 큰 도전 요인입니다.
  • 수입 규제 및 검역 장벽
    일본과 미국 등은 수입 농산물에 대해 매우 엄격한 검역 조건을 요구하며,
    잔류 농약, GMO 이슈 등이 수출 확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조작 기술
    특정 형질을 갖도록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변경한 생물을 말합니다

 

4. 전략적 대응 방안 (SO, ST, WO, WT 전략)

 

[1] SO 전략 – ‘K-푸드 쌀’ 프리미엄 전략

  • K-푸드 프리미엄쌀’ 브랜드화
    ➔ 비빔밥·떡볶이 등과 연계한 한정 패키지, 일본·미국 겨냥
  • 기능성쌀 중심 수출 확대
    저당쌀, 항산화쌀 등 일본 건강식품 시장 타깃
  • 직구 전용 온라인관 운영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아마존 등 플랫폼 입점

[2] ST 전략 – ‘고품질 vs 저가쌀’ 차별화 전략

  • 고품질 중심 브랜드 차별화
    저가 외국쌀과 다른 고급 식감·영양 강조
  • 친환경 인증 마케팅 강화
    ➔ 유기농, ESG 기반 이미지로 신뢰도 확보
  • FTA 활용 수출 경쟁력 확보
    ➔ 한·일·한·미 자유무역협정 기반 관세 우위 활용

[3] WO 전략 – 브랜딩·유통 혁신 전략

  • 소포장·프리미엄 디자인 개발
    일본 소비자 성향에 맞춘 소용량, 감성 포장
  • 온라인 전용 브랜드 구축
    직구 대상 전용 브랜드 론칭
  • 정부-기업 공동 마케팅 펀드 조성
    ➔ 농림축산식품부, 코트라(KOTRA) 등과 협업 홍보

[4] WT 전략 – 리스크 완화 및 구조 재편 전략

  • 보급형 제품군 다양화
    ➔ 저가 시장에도 대응 가능한 보급형 한국쌀 개발
  • 과잉 재고를 수출용으로 전환
    ➔ 전략적 재고 조절, 수출 연계 방안 마련
  • 글로벌 인증 획득 지원
    ➔ Global G.A.P, 유기농 인증으로 해외 시장 신뢰도 확보
    ※ Global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농산물 안전·환경·노동 기준을 충족한 우수 농업관리 인증 제도

5. 결론: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기회, 우리 쌀의 미래는 수출에 있다”

지금 우리 쌀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순간에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직구 열풍은 우리 쌀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내 수 위기’가 아닌 ‘수출 확장’의 시점입니다.

기능성쌀 개발, 포장 개선, 직구 채널 확보, 글로벌 마케팅 등 다각적 전략을 통해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세계 식탁 위로 올라갈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쌀의 미래는 수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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